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10일 요소수 공급 대란으로 운행 중단 사태에 직면한 화물업계 직능단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조 후보는 이날 서울 서부트럭터미널에서 안철진 전국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을 비롯 양택승 서울 이사장, 이윤철 인천 이사장, 조용섭 서울남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조 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요소수 사태까지 터져서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힘들어하시는 100만 개별화물사업자 가족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화물업계가 멈춘다는 것은 국민 생활이 멈춘다는 것과 같은 말로 정부가 장기적인 대책이 없다면 긴급 임시대책을 세워서라도 지금의 요소수 대란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수입물량 상당수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무역구조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의 안일한 요소수 대응이 결국 이런 사태를 발생시켰다"면서 "중국에 굴욕적인 '3불 합의'로 군사주권을 포기하면서 중국과 깐부정권처럼 설치던 문재인 정권은 도대체 어디 갔나. 정작 국민생활이 어려울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문재인 정권은 미개인 정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국민이 필요할 때는 남의 집 불보듯 하면서 국민을 어려움과 고통 속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대외 의존도가 높은 수입물품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세우고 개별화물사업자 등 요소수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보상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진 전국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5년 7월 조원진 후보가 새누리당 원내수석 시절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과도한 처벌을 막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 시켜준 점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진정한 깐부는 어렵고 힘들 때 서로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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