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기로 했다.
10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축하 난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청와대도 윤 후보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윤 후보 외에도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도 빠른 시일 내 축하 난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초 지난 8일 국회에서 윤 후보에게 전달할 목표로 일정이 조율됐으나, 윤 후보 측으로부터 일정을 연기하자는 요청이 왔고, 다시 논의를 거쳐 15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윤 후보는 10일 광주·전남 목포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등을 방문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출됐을 때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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