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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5일 윤석열에 文대통령 축하난 전달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7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7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뜻을 담은 난을 보낼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날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같은 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제3지대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도 축하난을 전하고, 16일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에게 축하난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이 수석은 윤 후보에게 축하 난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예방 직전에 만남이 취소됐다. 윤 후보 측은 당 최고위와 의원총회 인사, 헌정회 방문에 이어 캠프 해단식 참석까지 종일 일정이 빡빡해 이 수석을 차분히 만날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가 일정 변경을 이유로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좀스럽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광주와 봉하에는 가면서 대통령 축하난은 이런저런 일정 핑계로 안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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