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서초등학교와 영남공업고등학교가 최근 '2021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이 공모전은 코로나19 시기에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려고 교육부가 마련한 대회. 학교 부문에서 전국 10개 학교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가운데 대구에선 월서초교와 영남공고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월서초교는 '체(體)·인(仁)·지(知)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키우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데 힘을 기울였다. 체력(방송댄스, 음악줄넘기, 풋살 등), 정서(우쿨렐레, 바이올린, 창의미술 등), 창의력(영어, 중국어, 역사논술, 창의로봇 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남공고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혼합해 기초학습능력과 자격증 취득 역량을 키워주는 데 신경을 썼다. 또 인문역량 함양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북 콘서트, 저자와의 만남 행사 등으로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가 운영되도록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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