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경북 예천 호명면 출신 이상연 경한코리아 회장이 창원시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경영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연 회장이 운영하는 경한코리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0년 최대 매출액 413억원, 수출액 2천300만 달러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이 회장은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기숙사, 식당, 체력단련실 등을 신축해 모범조직문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3년 간 총 7억원을 지역소외계층과 문화단체에 후원해 기업의 사회공헌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매월 발행하는 월간 '사랑의 열매' 10월호의 표지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7년 경남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지금까지 연을 맺어온 이 회장과 그의 아들 이준형 대표이사를 '지역사회 존경받는 나눔 경영의 표본'이란 제목으로 10월호 사랑의 열매에 소개했다.
이 회장은 고향 사랑도 남다르다. 예천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구시와 경북도, 예천군 등 3곳에 각 5천만을 후원했다.
특히 올해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제덕 선수를 초등학교 양궁부 입문때부터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것으로도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젊었을 때 가난을 이겨보겠다고 안 해본 일이 없는데, 당시에 나에게 누군가 작은 도움이라도 주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간절함이 컸다"며 "당시에 나를 생각하며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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