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부터 진에어의 여객서비스 시스템 마비로 항공기 탑승이 지연돼 김포와 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 탑승 지연과 승객 대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진에어는 여객 서비스 시스템 전산 장애로 전국 공항에서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전산 장애로 시스템이 마비되자 매뉴얼에 따라 직원이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하고 있지만, 발권 소요 시간이 길어져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면서 고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른 오전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장은 진에어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진에어 직원 모두가 발권에 총동원됐음에도 발권이 수동으로 이뤄지는 터라 항공기 한 편의 탑승 수속을 완료하는 데 꼬박 1시간 가까이 걸렸다.
이날 오전 제주에서 출발한 진에어 항공편들은 애초 예정된 시각보다 1∼3시간 늦게 이륙했다.
진에어는 회사 홈페이지도 시스템 긴급 점검을 위해 항공권 예매와 예약을 중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6시 50분부터 진에어의 체크인카운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20분 인천에서 괌으로 가려던 LJ771편 탑승객 140명이 공항에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오전 7시쯤 시작된 진에어의 발권 장애로 인해 승객들이 정체를 빚었지만 현재는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빨리 복구작업을 마치고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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