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년여 간 중단됐던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정례회가 다시 열린 가운데 평소 3배 수준인 3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기업지원 강화 기조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0일 입주기업협의회의 '11월 정기 월례회'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발족한 첨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는 입주기업 간의 최신 연구개발(R&D) 동향을 공유하고, 제품의 사업화지원 방안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기 모임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평소 10여개 업체가 참여하던 수준에서 30여개 업체가 모이는 등 입주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중단된 뒤 2년여 만에 열리는 회의인데다 지난 8월 양진영 대구첨복재단 이사장 취임 이후 입주기업 지원에 대한 적극적 지원 방침이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재단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신 의료기기 인허가 동향 소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요사업 안내, 대구지방식약청 이전 및 주요사업 안내 등 입주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입주기업들에 제공했다.
양진영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은 "첨복단지의 새로운 도약이 현실화되는 시기에 기업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중호 입주기업협의회장은 "입주기업, 첨복재단, 대구시, 식약처, 관련협회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복단지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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