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전주 KCC 이지스를 꺾고 5할 승률을 맞췄다.
한국가스공사는 1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CC에 7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KCC에 당한 1점 차 패배(67-68)를 갚아주며 시즌 7승7패를 기록, 중위권을 지켰다. 2연패를 당한 KCC는 6승 7패.
한국가스공사는 가드 두경민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공수에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주장 차바위는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이날 정상 출전했다.
1쿼터 13대 13 동점으로 마친 양팀은 2쿼터에서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7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라건아의 높이를 앞세운 KCC에 오히려 5점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전반에 5점에 묶였던 앤드루 니콜슨이 3쿼터에서 10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걷어내는 등 에이스 본능을 되찾으면서 한국가스공사가 전세를 뒤집었다.
KCC는 3쿼터까지 1득점에 그쳤던 이정현이 3점 슛 두 방을 포함한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재역전을 노렸다. 여기에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로 2점 차까지 따라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의 3점슛에 조상열의 속공 득점으로 KCC 쪽으로 향하던 흐름을 차단했다. 경기 종료 1분 48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속공, 니콜슨의 자유투, 김낙현의 골밑 돌파로 75-6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니콜슨이 19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고 김낙현은 16점 4어시스트, 이대헌은 12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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