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홍보영상물을 공개해 화제다.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댓글조작 대응 프로그램 '크라켄' 시연 행사장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처럼 연출한 홍보영상을 내보냈다.
영상은 대선을 앞두고 당 디지털정당위원회(위원장 이영 의원)가 제작했다.
영상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영 의원을 만나 분홍색 비단주머니와 'ㄷㅈㅇ'라고 적힌 명함을 쥐어주고서 "디지털 전문가를 찾아달라"고 말한다. 'ㄷㅈㅇ'는 디지털정당위를 줄인 '디정위'의 초성으로 보인다.
이에 이 의원은 오징어게임 속 배우 공유처럼 지하철역에서 시민들과 딱지게임을 벌여 이긴 사람들에게 'ㄷㅈㅇ' 명함을 나눠준다. 명함을 받은 시민들은 "정권교체"라고 외치며 승합차에 올라탄다.
이어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뉴미디어 전문가, 디지털 서비스 기획 전문가가 "나라를 살리고 싶다"고 한목소리로 외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이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어떻게 해야 대선판을 뒤집을 수 있냐"고 묻는다.
이에 이준석 대표가 '프론트맨' 가면을 쓰고 등장해 "제가 설명해드리겠다"고 말한다.
'디지털 대선을 위한 최강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자막과 함께 영상은 끝난다.
영상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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