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에서 경북 청송군이 전시경연요리 단체부문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전에는 지역 일반음식점 영업주들이 참여해 솜씨를 발휘하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13~14일 서울 농수산물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등이 주최했다.
요리연구가 등 전문가 중심으로 참가한 타 지역과 달리 청송군 팀은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민들로 구성돼 당초 참가하는 데 더 의미를 갖고 있었다.
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해 사과요리와 산채요리, 발효음식, 향토음식 등 청송의 음식을 만들어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이번 대전에 참가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7월 20일부터 청송군에서 운영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교육 수료생이기도 한 이들은 이번 대전에 청송식문화발전협회(회장 천정숙) 회원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 때문에 대전을 준비하는 기간도 채 3개월이 되지 못했다. 다들 일선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쉬는 날이나 영업이 종료됐을 때 서로 손발을 맞춰볼 정도였다.
하지만, 청송 자연 그대로의 맛을 전하며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켜버렸다. 이들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같은 대상격인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원장상 모두를 휩쓸며 2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청송의 외식산업 향상의 선도적 역할뿐만 아니라 청송군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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