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예비소집이 시행된다.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교육당국의 당부다.
17일 오후 1시 수능시험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인원은 경북대사범대부설고,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대구남양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응해야 한다. 수험생은 이날 수험표를 받고, 시험을 치를 장소까지 미리 둘러봐야 시험 당일 당황하지 않는다.
교육부과 각 시·도교육청이 안내하는 수험생 유의사항 중 특히 강조하는 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 이미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수능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해 수험생들은 친구와의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라고 얘기해왔다.
이에 더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조언한다. 시험 당일에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KF94 이상인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수험생은 밸브형, 망사형 마스크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수능시험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 또는 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시험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전화(대구 053-231-0396)해 이를 알려야 한다. 그래야 별도 장소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다.
관할 교육청은 신고된 상황을 접수한 뒤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수험생에게 안내한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르지만 유증상자는 일반시험장의 별도시험실,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 확진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하는데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할 필요가 있다"며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 원서와 같은 사진 1장을 갖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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