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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봉화 부군수, 30년 공직생활 마침표

서태원 봉화 부군수
서태원 봉화 부군수

서태원 봉화부군수가 오는 19일 30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서 부군수는 1991년 고향인 칠곡군에서 7급 공채로 공무원을 시작했다. 1997년 경북도청으로 전입한 후 2009년 9월 사무관으로 승진,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중국 북경사무소장을 지냈다. 2019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문화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특히,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중국 북경사무소장으로 근무하면서 2015년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한국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FTA 활용을 돕기 위해 중국 베이징 KOTRA 무역관에 'FTA 활용지원센터'를 설치, 경북도가 추진한 실크로드 인류문명교류사업의 확장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12월 봉화부군수로 자리를 옮긴 후 주민들과 소통 행정을 추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협약 공모사업 30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76억원, 전통시장 활성화지원사업 32억원, 가래골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3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3억원, 생활SOC복합화 사업 10억원 등 국비 사업비 확보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

이런 노력으로 제9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비대면 축제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웰니스 관광 예비 클러스터 선정, 비나리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최고 등급 수상 등을 이끌어 냈다.

서 부군수는 "주민들과 함께 시대적 소명을 다한 것이 영광스럽다"며 "관심과 격려로 늘 응원해 주신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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