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북문에 문 연 MZ세대 문화공간, '청문당(靑文堂)'

지상 3층 원룸 건물(연면적 234.46㎡) 리모델링해 활용
첫 전시로 ‘디어, 유스(Dear, youth)’… 다음달 18일(토)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에 문을 연
대구 북구 산격동에 문을 연 '청문당' 건물 전경.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 북문 인근에 청년과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청문당(靑文堂)'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 문화키움 당(집)'이라는 말의 줄임말인 '청문당'은 대구 북구청 도시재생과와 행복북구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대학문화예술키움' 도시재생 사업의 결과물. 일방적인 소통의 전시장 형태를 벗어나 주민, 문화기획자, 신진예술인들이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기획했다. 지상 3층 원룸 건물(연면적 234.46㎡)을 리모델링했다. 전시, 교육, 지역상생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MZ세대의 일상을 보여주는 전시
MZ세대의 일상을 보여주는 전시 '디어, 유스(Dear, youth)'

청문당은 첫 전시로 MZ세대의 일상을 보여주는 '디어, 유스(Dear, youth)'를 다음달 18일(토)까지 연다. 향후 청문당의 주 이용자가 되는 청년층을 대변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일상력(하루를 가꾸는 힘, 日常力)'을 기르는 데 총력을 다 하는 MZ세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들(Yoli, 가영, 0g, 아일랜두, JAM, 혁오x박광수 등 총 6명)의 작품 일러스트레이션, 페인팅, 뮤직비디오, 굿즈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상력 채우기 워크지'와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청문당이 청년의 꿈과 희망을 크게 키우고, 진로설정, 취업과 창업,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놀이터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창작 활동 또는 예술의 주제가 멀리 있지 않으며 누구나 문화생산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일요일과 공휴일, 월요일은 휴관. 문의 053)32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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