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시스템의 주력 상용화 제품은 '혈관 중재시술용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이다.
아임시스템은 심혈관 중재시술을 우선으로 하고 다음으로 뇌혈관 중재시술을 목표로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임시스템의 의료로봇 기술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진행한 '심근경색 중 만성완전폐색병변 치료용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기반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 혈관 중재시술은 방향이 고정된 시술도구 때문에 복잡한 혈관 내 이동이 쉽지 않았다.
반면 마이크로 의료로봇은 환자 신체 외부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해 혈관 내 마이크로 로봇의 방향을 경로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정밀하고 쉽게 시술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 영상 시스템을 사용하는 시술실 외부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하므로 의료진을 방사선 피폭 위험에서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의 주요 수요처는 대학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의료기관이다. 실험용 장비는 자성 물질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대학과 연구소가 주요 수요처다.
아임시스템이 집중하고 있는 심뇌혈관 질환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항상 사망원인 수위를 다툴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다.
아임시스템은 마이크로 의료로봇을 이용한 심뇌혈관 치료 시스템을 상용화해 의료진이 방사선 피폭 없이 더욱 쉽고 빠르게 시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 고경력 의료진에게 시술이 몰리는 현상을 개선에 피로도 감소에 기여하고 시술 효율도 높인다.
환자 입장에서는 시술 시간을 단축해 피로도를 줄이는 것은 물론,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고 향상된 성공률로 치료 만족도도 높아진다. 병원은 같은 시간에 더욱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고 의료서비스 질도 높일 수 있다.
김진영 아임시스템 대표는 "해외에서도 상용화가 미미한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할 것"이라며 "의료로봇 산업을 선점해 K-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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