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17일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애국지사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광복에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 시민통합의 계기로 삼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다.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은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국내 항일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고)허용 님을 대신해 유족이 표창을 전수받았다.
이어서 자치단체 최초로 시상하는 제1회 대구호국보훈대상 수상자로는 대한독립회복연구단에 가입해 국내항일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독립 부문 장병하 씨와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수훈받은 호국 부문의 변영도 씨, 소속 계열사를 통한 다양한 보훈가족 사랑 등을 실천한 단체 부문의 DGB금융지주가 선정됐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주권 수호를 위한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로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앞장서 희생하고 헌신한 지역의 순국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구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치열했던 감염병과의 전쟁을 치르고,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다시 한번 경제 도약을 위해 발돋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더욱 뜻깊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호국보훈의 도시로 인정받는 것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국난 극복에 앞장서 오신 독립유공자와 유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로 앞으로도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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