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의 2022년 복지의 초점은 현장·안전·희망이다. 단체장이 군민과 소통하면서 공감행정을 펴고,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주군은 내년에 군민편의의 적극행정, 열정 넘치는 공직분위기를 통해 군민 누구나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군정 계획을 세웠다.
◆찾아가는 현장복지

성주군은 민원 해결의 열쇠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찾아가는 현장민원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올해 9개 읍·면에서 실시한 결과 효용성도 컸다. 생애주기별 주민편의를 우선으로 한 이 서비스는 성주군만의 특색있는 복지정책이다. 웬만한 민원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만 찾아도 해결된다.
특히 찾아가는 보건복지를 위해 성주·선남·초전 등 대형 읍·면에는 전담간호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 악취민원 대응을 위해 관련시설 주변에 측정기와 포집기를 설치한다. 측정결과는 실시간으로 해당 마을회관과 공유한다. 환경감시기동대 편성, 드론 감시 등 상시 감시체계도 구축한다.
이밖에 찾아가는 공연체험, 주민불편 현장청취, 가옥피해 우려목 제거사업 확대, 농민이 인정하는 농업인상담소 운영 등 현장행정 서비스에 무게감을 더한다.
◆안전한 성주 만들기

안전과 쾌적한 환경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다. 성주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완전한 일상회복이 되도록 사람과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군민 생명과 재산보호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명품 안전도시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것.
초전면 대장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국비 828억원)에 나서고, 국도 33호선 대가 대천지구 개선 등 5개소 위험도로와 병목지점 개선, 어은지와 경산2지구 및 마수지구 급경사지 정비 등은 이미 공사에 들어갔다. 최근 3년간 재해예방 확보 예산은 2천400억원에 달한다.
탄소중립시대에 대응해 재활용 가능 참외 보온덮개를 개발하고, 대기·수질오염 저감과 폐기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주민 주도의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및 소각시설 증설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시설을 확충해 그린성주를 구현한다.
장애인 전동기기 보험료 지원, 여름철 행락객 안전강화, 가축전염병 예방·확산방지,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고 싶고 살고 싶은 고장

성주군 포함 경북도 16개 시·군은 소멸 고위험 지자체다. 성주군은 지방소멸, 인구절벽, 초고령화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세대별 분야별 맞춤복지 실현에 전력한다.
청년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고장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인데, 내년 공모하는 이웃사촌마을조성사업에 바짝 신경쓰고 있다. 이웃사촌마을은 주거·놀이·교육·일자리창출 시설이 있는 청년이 찾아드는 행복마을이다.
군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서는 문화도시조성사업, 별고을시네마와 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 오감만족 문화예술 등을 지원하고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우수공연을 유치한다.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세대융합 스마트타운 조성, 저소득층 의료급여 및 일자리 창출,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지원, 다문화가정 맞춤형 서비스, 함께 키우고 배우는 맞춤형 교육과 돌봄, 어린이 과학체험 문화놀이시설 등을 확충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정주 만족도를 높인다. 교통·복지·상하수도에도 디지털을 접목해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 체계를 구축한다.
이병환 군수는 "촘촘하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통해 청년들이 들어오고 싶고, 살고 싶은 희망있는 성주가 되도록 신발끈을 더욱 당겨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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