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주의 음악을 선도했던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가 불과 31세의 젊은 나이에 장티푸스로 죽었다. 신처럼 숭배하던 정신적 스승 베토벤이 죽은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때였다. 키가 작고 지독한 근시였으며 소심하기 그지없었던 슈베르트였지만 가난과 타고난 병약함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00여 편의 가곡, 8편의 교향곡, 소나타, 오페라 등을 작곡했으며, 특히 주옥같은 독일 가곡을 많이 작곡해 '가곡의 왕'이라 불린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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