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10년 11월 20일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 사망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2세. 명문 백작가에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란 톨스토이는 대학 교육에 실망해 중퇴하고 지주로서 농민생활을 개선하려 했으나 실패해 방탕에 빠졌다. 결혼 후 문학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 불후의 작품을 썼다. 그러나 죽음의 공포와 삶의 허무, 가정불화로 방랑 여행을 하다 아스타포보역의 관사에서 숨을 거두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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