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인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부산 제외)에서는 1천99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6일 오후 6시까지 부산 제외 16개 시·도에서 집계된 1천950명 대비 42명 증가한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1월 10~1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520명(11월 10일 치)→2천368명(11월 11일 치)→2천324명(11월 12일 치)→2천418명(11월 13일 치)→2천5명(11월 14일 치)→2천124명(11월 15일 치)→3천187명(11월 16일 치).
이어 11월 17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확산세를 감안해 3천명 이상, 3천100명대 안팎 기록이 이틀 연속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천명대 범위에서 머무르다 최근 3천명 초반대로 올라선 일일 확진자의 상당수는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다.
수능을 앞둔 지난 엿새(11~16일) 동안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04명이 발생했다.
11월 1일 부로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후 학생 확진자 증가세도 함께 높아졌는데, 하루 평균 200명 안팎이었던 전국 학생 확진자 수는 이달(11월) 들어 3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 가운데 수능 수험생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 68명, 자가격리자는 105명이다.
확진 수험생들은 입소한 생활치료시설 또는 입원한 병원에서 수능 시험을 봐야 한다.
또한 자가격리 수험생들은 수능일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해야 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992명의 확진자가 발생, 집계의 절반가량인 49.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동시간대 집계 기준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오후 6시 기준 최다 집계 기록은 어제인 16일 파악된 996명으로, 오늘도 비슷한 수준의 확산세가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전날 서울에서는 최종 1천4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기 394명, 인천 170명, 경남 80명, 충남 70명, 대구 64명, 경북 47명, 강원 47명, 광주 27명, 전북 27명, 전남 23명, 충북 16명, 대전 15명, 제주 14명, 울산 6명, 세종 0명.(부산은 11월 1일부터 중간집계를 발표하지 않음)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충남, 대구, 경북, 강원 등의 확산세가 다른 지역 대비 높은 상황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