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하루 전인 1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부산 제외)에서는 2천97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집계 1천992명에서 3시간 동안 거의 1천명 가까이 추가됐다.
현 시각 집계는 전날인 16일 오후 6시까지 부산 제외 15개 시·도에서 집계된 2천813명 대비 163명 증가한 규모이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집계가 전날 같은 시각 집계 대비 43명 더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확산세 자체가 전일 대비 소폭 증가한 맥락이 확인된다.
최근 한 주, 즉 11월 10~1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520명(11월 10일 치)→2천368명(11월 11일 치)→2천324명(11월 12일 치)→2천418명(11월 13일 치)→2천5명(11월 14일 치)→2천124명(11월 15일 치)→3천187명(11월 16일 치).
이어 11월 17일 치 확진자는 3천200명대 내지는 3천300명대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9월 24일 치 3천270명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374명이 추가된 바 있는데, 이를 오늘 중간집계에 단순히 더할 경우 3천350명이 된다. 최다 기록(3천270명)을 충분히 넘긴다는 예상이 가능한 것.
첫 이틀 연속 3천명대 기록은 사실상 확정됐다. 집계 마감 3시간 전 3천명에 24명 모자란 중간집계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9월 24일 3천270명 기록이 나온 후 9월 25일에는 2천771명, 9월 26일에는 2천381명으로 확산세가 점차 내려간 바 있지만, 이틀 연속 3천명대 기록이 예상되는 어제·오늘 기록은 3천명대가 코로나19 대유행 및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 시기의 새로운 추이가 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천376명 ▶경기 862명 ▶인천 195명 ▶충남 82명 ▶경남 80명 ▶대구 68명 ▶강원 58명 ▶경북 51명 ▶전북 41명 ▶전남 40명 ▶광주 34명 ▶대전 32명 ▶제주 28명 ▶충북 16명 ▶울산 9명 ▶세종 4명 ▶부산은 11월 1일부터 중간집계를 발표하지 않음.
서울이 전체의 46.2%를 차지하고, 수도권은 전체의 81.8%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서울이 이틀째 1천명이 넘는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서울의 오후 9시 집계는 1천380명으로, 오늘도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어제 서울 일일 확진자 최종 집계는 1천436명이었고, 오늘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는 이날 오후 6시 집계가 394명이었던 게 3시간 만에 468명이 추가되면서 갑절을 넘긴 862명으로 치솟았다.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충남,경남, 대구, 강원 등이 타 지역 대비 높은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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