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BN 교통문화상 최초로 조준호(70) 법인택시 기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친절택시 부문 김규동(62) 씨, 친절버스 부문 채선곤(60) 씨, 정책 부문 김문수(56) 씨, 봉사 부문은 배은실(55) 씨가 받았다. TBN 대구교통방송(FM 103.9MHz, 사장 김재완)은 19일 오전 11시 지역 교통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한 수상자들을 위해 제13회 대구TBN 교통문화상 시상식을 호텔인터불고 대구 행복한홀에서 연다.
대상 수상자 조준호 기사(㈜대동운수 법인택시 소속)는 대구시가 선정하는 '달구벌 친절택시'에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안전한 운행을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택시종사자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의 첫 인상이 택시기사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택시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친절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소나기에 대비해 승객에게 배부한 우산만 100여 개에 달하고, 쓰러진 승객을 택시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다른 운수 종사자들의 귀감이 됐다.


본상을 수상한 김규동 개인택시 기사도 26년째 안전운행과 친절함은 물론 교통약자를 배려해 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채선곤 ㈜경상버스 기사는 대구시 친절기사 5회에 선정된 바 있다. 김문수 수성구청 교통시설팀장은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큰 범어네거리 우회전 차로에 유선형 차로를 설치하는 등 창의적인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했으며, 배은실 대구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해 수년간 교통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재완 대구TBN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문화를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의 노고 덕에 한층 더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었다"며 "대구교통방송도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선진 교통문화의 정착을 위해 애쓰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