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오현 SM그룹 회장, 경북도에 행복나눔 기부금 1억원 쾌척

우방, 남선알미늄 등 지역 내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의 기부 동참 사례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우오현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부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우오현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1988년 삼라건설로 창업한 SM그룹은 건설, 해운, 제조, 미디어·서비스,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평소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우오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적극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M그룹이 어려운 시기에 큰 금액을 흔쾌히 지역사회에 기부해 준 만큼 하루빨리 지역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은 경북도가 민생 살리기 대책의 하나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자율기부 캠페인이다.

올해 1월 이철우 도지사가 급여 전액인 1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18억9천여만원을 모금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아진 코로나19 특별성금 등을 합쳐 지역 내 청년 소상공인 및 청년 부부 등 769명에게 월세 지원금 등으로 23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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