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남도 부·울·경 여성단체와 북한이주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가져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경남특산물박람회와 병행 개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 경남지부 주관 부울경 여성단체 회원 등 80여 명 참석

부·울·경 여성단체와 북한이주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열렸다. 경남도 제공
부·울·경 여성단체와 북한이주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열렸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 경상남도지회와 함께 지난 18일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부·울·경 여성단체와 북한이주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경남특산물박람회와 병행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부울경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북한이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김장김치 2천500kg 담그기와 250명분의 북한이주민 전달, 이북 대표 김치 담그기 현장시연과 시식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려졌다.

특히 올해는 부·울·경 여성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북한이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손수 만들어 기부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응원하며 성공을 기원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권순옥 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 경상남도지회장은 "부울경의 여성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북한이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자유와 희망을 찾아온 북한이주민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기에 부·울·경 여성단체가 힘을 모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 경남도지부'는 경상남도 대표 여성단체로서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과 권익증진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과 행사 개최 등에 힘써왔다.

아울러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영호남 여성지도자 남도문화 포럼, 가족관련 행사, 지역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에서 선도적인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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