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4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0%p 이상 차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또 다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16년 4월 총선 이후 최고치인 3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약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2%의 지지를 얻어 31%를 기록한 이 후보를 11%p 격차로 따돌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7%)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이전인 지난달 19~21일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한달만에 윤석열 후보(31→42%)는 11%p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34→31%)는 3%p 하락했다.
특히 윤 후보는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9%)·50대(46%)·30대(38%), 정치성향 별로는 보수층(67%)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이 후보는 40대(41%), 진보층(60%)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20대에서는 두 후보 모두 22% 지지를 받았으며,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에 38%, 이 후보 에 31%가 지지를 보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9%로 지난 2016년 4월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29%를 기록해 양당 격차도 10%p까지 벌어졌다.
갤럽 관계자는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막바지 열띤 분위기의 반영으로 봤지만, 이젠 그 이상의 변화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긍정률은 34%로 지난 5월 3주차(34%)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59%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응답률은 15% 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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