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스켈레톤 2연패를 노리는 '아이언맨' 윤성빈이 2022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담금질을 시작했다.
윤성빈은 19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56을 마크해 6위를 차지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가 윤성빈보다 0초49 빨리 결승점을 통과하며 1위에 올랐고, 마르틴스 두쿠르스(1분45초14·라트비아)와 크리스토퍼 그로티어(1분45초23·독일)가 차례로 2, 3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이날 1차 시기에는 안정된 주행으로 52초 74로 들어와 공동 3위에 올랐으나 2차 시기 스타트에서 4초89로 7위에 그친데다 주행에서도 실수를 범해 52초82로 15위에 떨어졌다. 윤성빈은 결국 합계에서 1분45초56에 머물러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함께 출전한 정승기(1분45초59·가톨릭관동대)와 김지수(1분45초68·강원도청)는 각각 7위와 9위에 올라 한국 대표팀은 대회에 참가한 3명의 선수가 모두 10위권 안에 드는 성과를 냈다.
윤성빈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해 올 시즌 첫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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