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리며 33위에 올랐다. 한국은 호주를 제치고 아시아 축구연맹(AFC) 회원국 3위 자리도 되찾았다. 1위는 이란(21위), 2위는 일본(26위)이다.
19일 FIFA가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이번달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6차전 연승에 힘입어 포인트 18.14점을 더해 1507.24점을 받았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3위를 지키다 올해 8월부터 4위로 밀려났으나, 3개월만에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이번달 전 세계에서 145차례의 A매치가 치러진 가운데 FIFA랭킹 부동의 1위 벨기에(1천828.45점)가 변함없이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브라질(1천826.35점)이 2.1점 차로 벨기에를 바짝 추격했고, 프랑스(1천786.15점)가 뒤를 이었다. 잉글랜드(1천755.52점)와 아르헨티나(1천750.51점)는 각각 지난달보다 한 계단씩 오른 4, 5위에 자리했고, 이탈리아(1천740.77점)가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8년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네덜란드가 1천653.73점으로 10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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