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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차 들이받고 도주한 주한미군…음주측정도 거부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주한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미 공군 하사 A(43)씨를 검거했다.

A씨는 같은날 밤 8시 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골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중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뺑소니를 친 외국인을 쫓고 있다'는 피해 차주 신고를 받고 출동, 약 300m를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하지만 A씨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신병은 현재 용산 미군 헌병대로 이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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