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이재업, 고 권동기, 김재왕, 심재덕, 신현수, 우국환, 손영옥, 이태환…'
'나눔'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실천해 오고 있는 9명의 안동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명예로운 이름이다. 이들은 사회복지공동모급회를 통해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속한 개인 고액 기부자다.
안동시는 지난 18일 이들의 나눔과 기부 정신을 기리고,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동시청 웅부관 2층 복도에 '아너 소사이어티 홍보존'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옥희 안동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이 함께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업 동성환경산업(주) 대표이사(안동2호), 고 권동기 안동청과합자회사 대표이사(안동3호)의 아들 권민성 씨, 심재덕 (합)대덕산업 대표(안동6호), 손영옥 ㈜수정기업 대표이사(안동10호), 개인사업가 이태환 대표(안동 11호) 등 5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석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현판식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고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며 "나눔의 물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받아 복지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이래 개인 고액기부 활동 등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해 성숙한 기부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기준으로 전국 회원수는 2천742명, 누적 약정금액은 2천95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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