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인 강경원(54)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내년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정부 중앙부처와 소통할 수 있는 젊고 힘 있는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며 "쇠퇴해 가고 있는 영주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원할한 소통을 통해 영주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주는 매년 2천여 명씩 인구 감소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고, 소백산과 소수서원·부석사 등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면서도 관광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교육과 경제,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도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기업 유치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 살리기와 지역대학 살리기, 돌봄보육 시설 확충, 장애인 교육 및 재활시설과 아동·청소년 놀이문화시설 확충,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육성, 베어링 클러스터 산단 조기완성, 신공항 연결 교통망 조기구축, 골프장 유치, 스포츠클라이밍센터 건립 공약을 제시했다.
또 농산물 상설특판장 상시운영, 중앙고속도로 영주휴게소 설치, 농민수당 지급, 노인전문병원 확충, 화장장 현대화 추진, 토착·토호·적폐 청산, 청렴과 공정·투명한 시정추진 등도 공약했다.
강 변호사는 문수중부초와 영광중, 영주중앙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3기 출신으로 부장검사와 정보통신부장관 법률자문관, 사법연수원 교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는 국민의힘 지방자치지원 단장과 영주 마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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