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8일 TV매일신문 유튜브 생방송 '관풍루'에 출연, "내년 대선은 역대급 진흙탕 대선으로 여야 후보 모두 불미스런 일(구속 등)로 교체될 수 있다"며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자녀들(손자·손녀)에게 '상상도 못할 이런 나쁜 후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는 형수 욕설, 여배우(김부선) 스캔들, 성남 국제마피아 연루, 변호사비 대납 등의 의혹을 비롯해 대장동 특혜 비리를 설계한 몸통"이라며 "이런 후보를 내세워 대선 완주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후보 교체를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만약 이 후보가 구속되어 옥중출마까지 강행하게 되면 더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도 ▷권력기관과 언론 장악 ▷장기집권 음모 ▷국가 예산 사유화 3가지 이유를 들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능한 좌파 독재정권'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는 태어나서는 안 될 반동(反動)정권이자 고려시대 무신정권처럼 '암흑의 시대'"라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도 "전두환 정권 긍정발언에 이은 개사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5·18 정신을 헌번 전문에 넣자'는 얘기는 제 정신이 아닌 발언"이라며 "건국정신을 기리고, 박정희 정권을 제대로 평가해도 모자랄 판에 아직 역사적 평가가 진행중인 5·18 정신을 개헌을 통해 헌법에 넣자는 것은 우파 자유주의 정체성을 해치는 또다른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또 "자유 우파의 정권교체 요구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준석 당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사실상 중도좌파에 가까운 인물이며, 이번 기회에 부정부패 구태 정치인은 끝장내자"고 호소했다.
한편, 여야 주요 정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이재명 -100점 ▷윤석열 -50점 ▷안철수 '채점불가' ▷심상정 '노코멘트' ▷허경영 '공중부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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