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인이 연극 '공중전화'를 다음달 3일(금)부터 5일(일)까지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작은무대'에 올린다.
연극 '공중전화'는 두 개의 극('미주와 선자의 이야기', '남자와 아들')을 묶은 작품이다. 추억이 된 소통의 공간, 공중전화가 두 이야기를 연결하는 고리가 된다.
'미주와 선자의 이야기'는 모녀의 이야기다. 어릴 때 엄마(선자)에게 버림받은 줄 알고 살아온 미주는 슈퍼 아주머니 손에 자란다. 세월이 지나 슈퍼 아주머니의 장례식에서 만난 두 사람.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소통에 힘겨워한다. 결국 둘의 진심은 공중전화의 마법으로 전해진다. '남자와 아들' 역시 절도죄로 감옥에 갔던 남자가 크리스마스에 출소하면서 아들에게 전화를 거는 것으로 극이 진행된다.
김성희, 장종호, 이지언이 쓴 희곡을 김성희, 장종호가 연출했다. 백양임(선자 역), 정햇님 (미주 역), 윤예송(어린 미주 역), 문경빈(슈퍼 아주머니 역), 박일룡(남자 역), 김태오(아들 역)가 무대에 오른다.
러닝타임 70분. 관람료 1만원.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7시(2회 공연) 문의 070)8879-0421, 010-6507-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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