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와 예천읍 일대에서 열린 주민주도형 프리마켓 '설레임 마켓, 경북'이 큰 호응을 얻으며 종료됐다.
지난 6~7일 경북도청 동문에서 열린 첫 장과 20~21일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둘째 장에 각 8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 설치된 총 100여 개 부스에는 음식, 공방, 농산물,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도자기를 만들고 목공예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수제 가죽공예품, 도마 캘리그래피 소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에서는 독톡한 매력의 제품들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세중투어몰 박종선 대표는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까지 잠시나마 해소하는 시간이 됐고, 주민들은 새로운 문화공간에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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