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MCA에서 활동하다가 2003년 의성 안계로 귀촌한 송종대 씨가 두 번째 에세이 '그때 그 말'을 펴냈다.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특별한 상황에서 타인들과 주고받은 말을 소재로 삼았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피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원인 파악', '마음 공부'를 통해 갈등을 풀고 문제를 해결한 사례들을 담았다.
말을 잘 못해 당하기만 했던 어린 시절부터 말을 제대로 하는 어른이 되기까지 과정을 '힘없으면 당한다', '후회하고 싶지 않다', '약속은 지켜야 한다', '교촌마을에는 치킨이 없다', '안계십니다'로 나눠 구성했다.
소통과 대화가 어려운 시대에 자신이 잘못한 말을 인정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을 하는 지혜를 엿본다. 또 제대로 말하는 방법도 생각하게 한다. 340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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