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산업 견인과 바이오·백신기업 역량을 한단계 높여주게 될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19일 백신상용화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운영체계 및 중장기 자립화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센터 건립을 구체화했다.
그동안 연구원은 백신 분야에서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 지원사업 선정과 SK케미컬(주)(현 SK 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유치, 국가 글로벌 백신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경북 안동 유치 등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 2019년 4월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 선정'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 백신산업포럼'의 성공적 개최 등 경북 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백신 분야 미래 신성장동력의 안정적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왔다.
올해 말 착공하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백신 산업화의 병목으로 작용하는 비임상 단계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수율 개선에 나선다.
또,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효능평가 및 기업체 기술이전을 주도할 링크 협력기술 지원으로 지역 백신 기업의 유치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신산업 육성 및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활용 시설·장비 등의 기반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국비 74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203억원, 민간 1억원 등 총 278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참여하고 있다.
한진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단계 진입을 지원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구축, 비임상 단계에 필요한 시제품 제조, 효능평가, 수율 개선 등의 기술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했다.
또한 "백신산업 육성 및 산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바이오·백신기업 역량 제고와 기업 유치 및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아울러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하나의 성장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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