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의 공연이 28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경기필 지휘는 섬세함이 돋보이는 마에스트로 마시모 자네티가 맡는다.
이번 무대에서 경기필은 '아폴론 뮈자제트'(1947년 버전), '풀치넬라', '불새'(1919년) 등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으로만 채운다.
1997년에 창단된 경기필은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을 받아 연주하는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마시모 자네티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 및 콘서트홀에서 활약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지휘자이다. 경기필 음악 감독직을 2018년부터 맡았으며, 취임 이후 경기필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지휘자 시리즈 The Great Maestro'라는 부제로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2021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는 이번 경기필의 연주를 끝으로 두 달 간 축제의 막을 내린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는 축제를 마무리하면서 음악교육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26일(금) 정오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오케스트라를 통한 음악교육의 방향성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권은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대표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향한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던 두 달 간의 시간을 마무리함이 아쉽지만, 국내 오케스트라들과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만남에 주목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낸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H석 3만원. 입장권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5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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