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고령·국민의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23일 제327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에게 '소규모학교 폐교, 통폐합 관련 활용 방안'에 대한 도정 질의해 눈길 끌었다.
박 위원장은 "소규모학교 폐교보다는 작은 학교라도 학생들을 위해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해 특성화 교육이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작은 학교 유지 정책은 없는 지 교육감에게 묻고 싶다"고 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19~2021년까지 도내 총 16교가 폐교했고 이 중 학생수가 10명 이하는 10교를 차지한다. 올 4월 기준 15명 이하 초중교는 총 40교에 이르며 이들 학교 또한 당장 통폐합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소규모 학교 폐교 추진과정에서 지자체와 소통하고 협의하기 위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시·군과 교육지원청 간 협의체를 설립하고 상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경북형 미래학교 구상을 위해 작은학교 가꾸기와 공동교육과정 운영, 자유학기제 등을 통해 학교선택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현재 소규모학교 폐교 관련 경북 교육행정협의회를 연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이 협의회를 통해 폐교의 필요성과 활용방안 등을 더욱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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