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올 9월 기준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줄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커졌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은 1조5천337억원 증가했다. 전월 3조478억원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예금은행의 수신 증가폭은 2조6천944억원에서 3천124억원으로 급감했다. 추석 상여금 등 가계자금이 유입됐으나 지자체 교부금 인출 등 공공예금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했다.
반면 같은달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을 키웠다. 지난 8월 1조3천253억원 증가했던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9월 1조7천320억원 증가로 30% 이상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금융 지원이 지속되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자금 수요가 둔화하며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비은행권에서는 신용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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