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제가 폐지되고, 전국체전 규정을 반영해 새로운 종목이 추가된다.
경북체육회는 24일 경북체육중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 지역 23개 시·군체육회와 28개 도민체전 경기종목단체 관계자의 현장 의견 수렴과 개선 방향 모색 등을 위한 운영 개선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선 3년 만에 종합대회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포항시)에 대해 시·군과 종목단체에서 제기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2019년 경산시에서 개최된 이후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올해는 종목별로 1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평가회에서는 종합점수제 폐지와 전국체육대회 규정이 반영된 종목 신설 추진 등 대회 참가 규정 개선이 요청됐다. 특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체육 정신을 위배하는 종목과 부정한 선수 출전으로 대회 운영에 불신을 조장하는 시·군에 대해 특단의 조치(종목 퇴출, 참가 금지 등)를 명문화하는 등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향후 100년의 미래를 향한 경북 체육의 길을 내년도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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