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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김치·연탄 나눔 등 지역 사회공헌사업 전개

이랜드리테일, 대구 지역 진출 12년

이랜드리테일 제공
이랜드리테일 제공

이랜드리테일이 대구경북의 대표 향토 백화점 동아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지역에 진출한 지 12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이들이 매년 해오고 있는 지역상생 공헌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매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랜드그룹 경영 이념과 동아백화점의 '향토성'이 맞닿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그간 대구경북지점 이랜드리테일은 봉사단 활동 활성화에 공을 들여왔다. 현재 이들 봉사단은 정규직원·협력업체 직원 등 900여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매달 지역 소외계층 300여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을 해오면서 현재 약 2만여 가정 이상을 지원했다. 또, 사회복지시설에도 방문해 목욕봉사와 물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이랜드그룹 회사 내 지역사회공헌 대표 우수사례로 지정되기도 했다.

매년 11월과 12월 연말이 되면, '이랜드 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겨울나기 지역기여 사업'으로 연탄·김장김치 나눔 활동도 해오고 있다. 추운 시기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지난 2010년 김장김치 4천500 포기와 연탄 3만 장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김장김치 7만5천여 포기를 3만9천여 가구에 전달했고, 연탄 40만여 장을 2천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나눔 행사는 멈출 수 없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김장김치 4천포기를 2천 가정에 전달했고, 올해 11월에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지역복지기관과 공동으로 조손가정 학생 등을 초청하는 문화행사를 이월드에서 진행했다. 매년 1천여명 이상의 조손가정 학생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후원, 미혼모 가정 돕기, 여성협회 및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바자회,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범로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영업본부장은 "매년 더 나은 사회공헌을 계획하고자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 및 지역 계열사 운영책임자와 봉사팀장들이 월 1회 이상 한자리에 모이는 봉사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나온 12년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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