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산대-지역민과 상생하는 평생직업교육 박차

대학혁신지원본부 설립…혁신지원사업 체계적 운영
본부 산하 미래교육지원실·산학교육혁신실 등 신설

호산대 학생들이 지난 10월 산학협력관에서 드론 실내비행 조종연습을 하고 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 학생들이 지난 10월 산학협력관에서 드론 실내비행 조종연습을 하고 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가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평생직업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29주년을 맞은 호산대는 2018년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듬해에는 대학 비전을 '인간존중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재수립하고, 보건복지분야 특성화에도 나섰다.

특히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Ⅰ, Ⅲ유형) 선정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대학혁신지원본부를 설립했다.

호산대는 기존에 지역민을 위한 후진학선도대학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평생직업교육처 외에도 본부 산하에 ▷미래교육지원실 ▷산학교육혁신실 ▷교양교육지원실을 신설했다.

또한 본부 처장들을 대학혁신지원본부 산하조직의 부서장으로 연계 배치해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대학혁신지원본부 미래교육지원실에서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ICT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산학교육혁신실은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가족회사 운영, 재학생들의 진로 및 취·창업 관련 업무를 통합했다. 즉, 한 공간에서 인적·물적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를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와 연계 운영 중이다.

교양교육지원실에서는 소통, 인문, 학문, 글로벌, 창의, 리더 등 6가지 대학 핵심 역량별로 전문가를 초청해 주차별 실습 수업을 진행한다.

평생직업교육처는 대구경북직업교육거점센터 설립과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들을 계획, 운영하고 있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현재 운영 중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혁신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취업·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능력 중심 사회를 선도하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KCC·Korean Community College)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는 여성가족부 국제청소년 리더교류 지원사업 등 정부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재학생들의 현장 실무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한 미래 융합형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