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국악뮤지컬 '뿔난거북선생전'이 꿈꾸는씨어터에서 30일(화)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뿔난거북선생전'은 지난해 말 있은 '힘내라 예술, 힘내라 남구' 사업에서 30분 길이의 쇼케이스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작품의 길이도 1시간 분량으로 늘었다.
작품은 바다거북 코에 오래 묶여 있던 빨대 제거 영상을 모티브로 삼는다. 환경오염을 고발하는 대표적인 동영상이다. 작품 역시 인간의 이기심을 풍자한다. 어느 날 바다거북은 플라스틱 빨대로 추정되는 멋진 뿔을 코에 달게 된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본 바다생물들은 칭찬을 늘어놓고, 급기야 뿔 덕분에 바다거북은 용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는 스토리라인이 이어진다.
2020년 대구연극제에서 연극 '맛있는 새, 닭'으로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한 이지영이 연출을 맡았다. 바다거북 역의 황현아를 비롯해 석민호, 정선현, 송지은, 김학용이 무대에 오른다. 김진환이 라이브로 퍼커션을 연주한다. 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60분. 전석 1만원. 문의 010-926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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