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부산 제외)에서는 3천281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전날인 25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3천229명 대비 52명 더 많은 수준이고, 1주 전 같은 금요일이었던 19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2천896명과 비교해 385명 늘어난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1월 19~25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3천205명(11월 19일 치)→3천120명(11월 20일 치)→2천827명(11월 21일 치)→2천699명(11월 22일 치)→4천115명(11월 23일 치)→3천938명(11월 24일 치)→3천901명(11월 25일 치).
이어 11월 26일 치도 4천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사흘 연속 3천900명대 또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역대 2번째 4천명대 기록이 유력하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672명이 추가된 바 있는데, 이를 오늘 중간집계에 단순히 더할 경우 3천953명이 된다.
물론 최근 확산세 자체가 치솟으면서 매일 저녁 시간대 집계 추이는 변동 폭이 커져 예상이 힘들어진 상황이고, 아울러 심야시간대 돌발적인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비롯해 해외 입국 확진자 추이 및 단독으로 확진자 중간집계를 내지 않고 있는 지역인 부산 확진자 추이 등의 변수들을 고려하면, 오늘 4천명을 다시 넘길 가능성 내지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천587명 ▶경기 794명 ▶인천 288명 ▶경북 92명 ▶강원 84명 ▶경남 78명 ▶충남 78명 ▶대구 65명 ▶대전 37명 ▶전남 36명 ▶광주 35명 ▶충북 35명 ▶전북 30명 ▶제주 27명 ▶세종 8명 ▶울산 7명 ▶부산은 11월 1일부터 중간집계를 발표하지 않음.
11월 위드 코로나 시작 후 급증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서울의 확산세가 이날도 주목 받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집계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1천587명은 이전 최다 기록(24일 오후 9시 기준 1천513명)보다 74명 더 많다.
그러면서 서울은 이날 나온 전체 확진자의 절반 수준인 48.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4일 나온 서울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1천760명)을 오늘 경신할 지 여부에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개월 전인 10월 25일(주말효과가 반영된 월요일) 427명이었고, 매주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첫날인 화요일이었던 10월 26일의 경우 729명이었다.
이랬던 게 11월 2일 1천명을 넘긴 1천4명 기록이 나왔고(당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24일 1천221명, 9월 28일 1천51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 이따금 1천명 초반대 기록이 나오더니, 11월 16일 1천436명 기록이 나온 후로는 '기록 갱신'을 동반한 네 자릿수 확진자 기록이 오늘까지 11일째 계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강원, 경남, 충남, 대구 등이 다른 지역 대비 확산세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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