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가 울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경북 울진군은 연어의 기존 활용방안에서 벗어나 왕피천 하류 인근 주변 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연어 및 왕피천을 소재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테마가 있는 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연어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용역기관인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전략으로 ▷왕피천 연어 관광도로 및 트레킹로드 조성 ▷연어 페스티벌 개최 ▷연어 인문학 카페 조성 ▷연어테마 실경공연장 조성 ▷연어 어도 및 관찰로 설치 ▷왕피천 떼배 운영 ▷왕피천공원 둔치 산책로 정비 ▷연어마을조성 ▷전국연어파크골프대회 개최 등 기존 관광자원화와 차별화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울진군은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나면 세부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중앙부처 협의 및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용역은 왕피천 인근 종합개발계획이라는 숲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는 과정"이라며 "연어 관광자원화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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