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선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지역기업 제품 인허가 확보에 주력…올해만 7개사 지원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지난 10월부터 대백프라자 7층에서 운영한 '의료 관련 기업 공동 팝업 스토어' 모습.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제공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지난 10월부터 대백프라자 7층에서 운영한 '의료 관련 기업 공동 팝업 스토어' 모습.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제공

(사)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는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 인프라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역 대표 산업에 대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의 경우 의료산업이 대표 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의 참여기관은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대구고용복지연구원,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방뷰티융합센터 등 3곳이다.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는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의료 기기 제품에 대한 인허가 지원 ▷의료 인력 교육 ▷대구지역 의료기업에 대한 인허가 실태 조사 ▷의료 마케팅 지원 ▷우수 의료기업 발굴 및 시상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인허가 지원의 경우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향후 지역 의료기업의 국내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기업이 매출을 내기 위해선 제품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인허가 확보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의료기기 특성상 인허가를 획득하기 위해선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영세한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선 부담감도 컸다.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국내 및 해외 인허가에 대한 부분"이라며 "특히 의료기기 해외 의료규격인증을 획득하려면, 초기 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들어가기 때문에 의료기기 인허가에 대한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를 통해 인허가 의료기기 국내 인허가 지원을 받은 기업은 모두 7곳이다.

▷국내 식약처 기준 1~3개 등급 제품에 대한 인허가 10여 개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덴탈릭스 ▷치과용 핸드피스 자체 개발에 성공한 ㈜세신정밀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기구 제조기업인 ㈜예스바이오테크 ▷임플란트 제조기업인 ㈜에비던스임플란트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엔도비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한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제이엠바이오텍 등이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는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간 대백프라자 7층 매장에 '의료 관련 기업 공동 팝업 스토어'를 운영함으로써, ㈜유바이오메드 등 지역기업 9개사에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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