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40%에 근접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11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의뢰기관 YTN, 조사일시 11월 3주차)보다 1.9%포인트 하락한 39.3%를 기록, 40%대에서 30%대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33.2%를 기록했다. 양 정당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지만 6.1%포인트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경남(5.4%p↓), 호남권(4.9%p↓), 인천·경기(3.4%p↓), 충청권(2.3%p↓)과 남성(3.6%p↓), 20대(8.1%p↓)·30대(4.8%p↓), 중도층(5.3%p↓), 학생(12.1%p↓)·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5%p↓)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6.1%p↑), 70대 이상(3.3%p↑), 가정주부(4.6%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호남권(11.4%p↑), 충청권(7.2%p↑), 부산·경남(4.2%p↑), 남성(3.4%p↑), 40대(6.1%p↑)·70대 이상(5.9%p↑)·20대(5.9%p↑), 중도층(6.3%p↑)·진보층(3.1%p↑), 학생(13.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0.1%p↑), 무직·은퇴·기타(4.3%p↑), 자영업(2.9%p↑) 등에서 올랐지만, 60대(3.0%p↓)와 가정주부(2.1%p↓)에서는 내렸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9.5%(매우 잘함 22.1%, 잘하는 편 17.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일주일 새 0.2%포인트 하락한 56.9%를 기록했고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증가한 3.6%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 11월1주차 조사에서 62.9%를 기록한 뒤 58.9%(11월2주)→57.1%(11월3주)→56.9%(11월4주)로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긍·부정평가 차이는 17.4%로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지속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및 무선(8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32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3023명이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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