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의 업무자동화 소프트웨어 로봇인 RPA 솔루션과 카카오워크간 연동 서비스가 시작된다.
29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RPA 솔루션 에이웍스(A.WORKS)를 다음 달부터 카카오워크 플랫폼에 탑재한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메신저 기반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화상회의를 비롯한 근태관리, 전자결재, 캘린더, 메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카카오워크에 에이웍스를 탑재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서비스파트너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에이웍스가 수행한 업무결과를 카카오워크 메시지로 간편하게 전송하기 위한 12가지 기능을 추가로 설치했다.
카카오워크를 사용하는 고객은 수행 업무결과를 카카오워크 메시지로 확인하고 후속 업무대응까지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이웍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자체 업무에 이미 적용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조사비 지급 기안 작성과 SW라이센스 주문과 같은 업무를 대신해 왔다. 기존 수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업무부화를 상당 부분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두 회사의 평가다.
이에 두 회사는 협력관계를 비즈니스파트너로 확장해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포스코ICT는 에이웍스를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 개의 로봇이 단순처리하는 영역을 넘어 여러 개의 로봇이 서로 협업하는 등 더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였고 AI(인공지능) 기술도 결합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에이웍스와 카카오워크와의 만남을 계기로 관련 시장 확대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래에 열린 로봇시대를 대비해 빠른 속도로 에이웍스를 진화시켜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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