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춘식 대구적십자봉사원, 대통령 표창

노춘식 대구적십자사 봉사원(오른쪽)이 2021년 대한적십자사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노춘식 대구적십자사 봉사원(오른쪽)이 2021년 대한적십자사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회장 송준기)는 대구적십자사에서 2만 1백여 시간 이상 봉사를 해 온 노춘식(70세) 봉사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노 씨는 지난 26일 열린 2021년 대한적십자사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35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들과 손주 또한 대를 이어 봉사하는 3대 봉사명문가로 그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노 씨는 2000년 1월 대구 신남네거리 지하철 공사 현장 붕괴사고 당시 급식 지원 활동, 2003년 중앙로역 화재 참사 현장 지원, 2003년 태풍 매미 수해 지역 복구 지원 활동, 폭설 피해지역 복구 활동,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현장 구호 활동, 재외동포 및 해외취약계층 지원 활동,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취약계층 생필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봉사정신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단위 봉사회 임원을 시작으로 2009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대구시협의회장을 역임하며 4년간 봉사회를 이끌었으며 현재는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인 그의 대가 없는 봉사는 대구광역시장표창, 행정자치부장관표창에 이어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지금도 변함없이 봉사 현장에서의 활동과 동료 및 후배 봉사원에게 조언과 격려를 이어오고 있는 노춘식 봉사원은 "내 것을 나누고 타인을 위해 손을 내밀 수 있는 봉사를 통해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다. 그래서 나는 봉사를 계속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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