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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지역 시민단체 "대선후보, 신한울 3·4호기 재개 힘써야"

3일 윤석열, 이재명, 심상정, 안철수 등 각 캠프 방문
"공약 사업에 포함해달라" 요청

신한울 3,4호기 건설 예정부지. 매일신문DB
신한울 3,4호기 건설 예정부지. 매일신문DB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 등이 여야 대선후보자캠프에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대선후보자캠프를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대선공약 사업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과 범국민 서명운동 100만인 서명부를 전달한다.

이들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은 정부 주도로 시작돼 지역주민과 장기간 협의를 거쳐 상호신뢰에 입각해 추진된 약속사업임에도 지난 2017년 정부의 일방적 결정으로 백지화 됐다"면서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진행된 탈원전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에서 울진군민 3만8천명을 비롯해 서명인원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0여 년간 정부 에너지수급 정책에 기여하며 희생을 감내한 군민과 쾌적한 에너지 환경에서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 국민의 의지를 각 대선후보자캠프에 공약으로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각 캠프를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제 20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체결해 줄 것 ▷국가 탄소중립과 원자력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일관성 있는 원전 정책 수립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울진지역에 특별대책을 수립해 줄 것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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