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전자지도 전문기업 (주)맵퍼스의 '아틀란 트럭' 앱(APP·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을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범 화물운전자는 아틀란 트럭 앱의 안전운전 점수 상위 40명을 선발하며, 10만원 상당의 SK 모바일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안전운전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정거, 2시간 연속 운행 시 일정 점수를 차감시켜 자동 산출된다.
또 앱을 통해 측정된 운행기록이 자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증빙절차가 필요 없으며, 앱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아틀란 트럭 앱에서 안전운전 점수 사용에 동의한 후 12월 동안 1천㎞ 이상 주행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앞서 도로공사는 2016년부터 매년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DTG(과속·급가속 등을 분석하기 위해 속도·시간 GPS 등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장치) 운행기록 상 위험운전 횟수가 적은 운전자를 포상하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천499명의 참여 인원 중 1천68명이 DTG 운행기록을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200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에게는 2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자녀 장학금 또는 재학자녀가 없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해당 방식의 정식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화물차 운전자들이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참여해, 안전운전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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