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균형발전을 위한 더 많은 노력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자문위원 현장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는데도 수도권 인구집중이 50%를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어 지역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상황에서 '상생형 일자리' 대구 2호 협약이 체결돼 다행"이라며 "참여하는 기업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대구 달성군 인구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에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이 두 차례 체결됐다. 2019년 달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이래 AMS'가 첫 사례이다. 이어 이달 11일 대구시와 ㈜대동, ㈜대동모빌리티 등이 두 번째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균형위는 향후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형 일자리 8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형룡 균형위 정책조정실장은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균형발전정책 성과를 공유하고서 국민 체감도를 높일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균형위는 코로나19 여파로 자문위원 현장 간담회를 권역별로 분산 개최 중인데 대구경북권이 다섯 차례 간담회의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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